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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흰옷 누런때 지우기, 확실하게 깨끗하게 만드는 법

 

흰옷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지만, 오랫동안 입다 보면 목덜미, 겨드랑이, 소매 끝 등 특정 부위에 누렇게 때가 끼기 쉽습니다. 특히 땀과 체온으로 인해 생기는 누런 때는 일반 세탁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아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집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흰옷 누런 때 제거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흰옷 누런 때의 원인부터 살펴보기

흰옷이 누렇게 변색되는 주된 이유는 땀, 피지, 먼지, 세제 잔여물입니다. 이들이 옷감 속에서 산화되면서 누런 얼룩으로 남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 반복 세탁으로 세제가 완전히 헹궈지지 않으면 오히려 누런 자국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세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법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 강해 기름기나 피지를 잘 분해하고, 식초는 산성을 띠어 찌든 때를 중화시켜줍니다. 이 둘을 함께 쓰면 누런 때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베이킹소다 2스푼 + 식초 2스푼 + 따뜻한 물 1컵을 섞습니다.
  2. 누런 부위에 해당 용액을 붓고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3. 30분 정도 방치한 후 일반 세탁기로 세탁합니다.

 

 

2. 과탄산소다로 삶듯이 불려 세탁하기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염소 성분이 없으면서도 표백력이 뛰어나고 섬유 손상이 적습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뜨거운 물 4L에 과탄산소다 2스푼을 넣어 녹입니다.
  2. 누렇게 변한 흰옷을 넣고 30분~1시간 정도 불립니다.
  3. 이후 일반 세탁기 코스로 세탁하면 됩니다.

※ 과탄산소다는 한국소비자원 환경위생용품정보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세탁보조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3. 주방용 산소계 표백제 활용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산소계 표백제’도 누런 때 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염소계 표백제와는 다르므로 라벨을 꼭 확인하세요.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품 설명서에 따라 물에 표백제를 희석합니다.
  2. 변색된 부위가 완전히 잠기도록 담급니다.
  3. 20~40분 후 헹궈낸 다음 일반 세탁합니다.

※ 표백제 제품은 위생용품안전나라에서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오래된 누런 때엔 치약+베이킹소다 조합

오래된 누런 때나 목 부분의 찌든 때는 치약베이킹소다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치약의 연마 성분이 물리적으로 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약과 베이킹소다를 1:1로 섞습니다.
  2. 칫솔 등으로 얼룩진 부위를 문질러 줍니다.
  3. 15분 정도 둔 후 물로 헹군 뒤 세탁합니다.

 

흰옷 누런 때 예방 팁

  • 흰옷은 착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이중 헹굼 기능을 활용해 세제 찌꺼기를 남기지 않도록 합니다.
  • 실외 건조 시 직사광선을 충분히 받게 하면 자연 표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표백제 사용 후엔 완전한 헹굼이 필수이며, 세탁 후에도 가끔씩 표백이나 삶기를 병행해주면 누런 때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흰옷에 생기는 누런 때는 방치할수록 제거가 어려워지므로,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모두 가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로, 평소 관리만 잘해도 흰옷을 오래도록 새것처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흰옷 관리가 번거롭다고 느껴졌다면,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한 번 직접 시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뽀얗게 되살릴 수 있습니다.